20대 시절부터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건강에 남다른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건강을 잘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건강은 운동만으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낀 것은 24년 여름이었을까. 건강검진에서 '착한 암'이라고 불리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큰 충격으로 건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여전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류은경 저자가 쓴 이 '완전 소화' 책은 건강해지는 식습관에 대해서 자세하게 풀어쓰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며칠 동안 병실에 누워있을 때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요소가 매우 크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1. 책 제목 : 완전 소화
2. 저자 및 출판사 : 류은경 / 다산라이프
3. 읽은 날짜 : 4/3 ~ 4/12
4. 핵심 키워드 : #신진대사 #식물에서 얻는 아미노산 #체지방과 간의건강 #식전 30분 과일효능 #식후과일은 독
5. 저자소개 : 류은경
국립암센터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에서 질병을 연구했다. 암세포로부터 자유로운 인류를 꿈꾸며 신약 개발에 몰두했으나 인위적인 약의 힘으로는 질병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해독과 영양을 기본원리로 삼는 예방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건강한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몸에서는 노폐물과 불필요한 지방이 빠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장 건강한 식이요법을 연구한 결과 해독이 원활한 '아침 과일 식사법'과 '완전 소화 식사법'을 완성하였다. 독일과 미국, 일본 등 의학 선진국에서는 질병 치료 방법으로 식사법을 개선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으며 클린턴 전 대통령의 주치의였던 존 맥두걸과 뉴욕타임스가 인정한 콜린 캠벨, 신야 히로미 등 세계최고 명의들도 이 방법을 선택했을 만큼 그 효과가 뛰어나다.
실제로 수만 명의 사람들이 '아침 과일 식사법'과 '완전 소화 식사법'을 통해 체지방 감량, 근육량 증가, 혈당과 혈압 안정, 만성 변비 해소등의 효과를 보았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현재는 완전해독연구소에서 많은 사람들 만나며 건강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하고 암예방, 면역, 해독, 당뇨, 다이어트 등에 대한 강의와 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6. 본 내용, 깨달은 것
p87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하고 날씬했던 시절이 있다]
운동하지 않아도 건강했던 20대 시절을 떠올려보자. 지금과 무엇이 다를까?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진대사다. 20대와 30대, 40대, 50대는 대사 능력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 건강했던 사람도 20대 후반이 되면 소화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늘어난다. 전에 없던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하고 면역력도 떨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사람의 몸은 운동이 아니라 영양소로 만들어진다. 몸은 죽기 전까지 끊임없이 스스로 세포를 만들고 사멸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이고 위장 상피 세포는 5일에 한 번씩 재생한다. 조금 길지만 뼈도 7년에 걸쳐 재생을 반복한다고 하니 우리는 매일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셈이다.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운동보다 잘 먹는 게 우선이다.
> 우리의 몸은 일정 주기를 통해 세포분열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잘 태어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p89 [운동만으로는 지방이 사라지지 않는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근육을 만들어 기초 대사량을 늘리면 신진대사도 활발해져서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기초 대사량을 연구한 결과 최근 결과에 따르면 몸속 에너지를 소모하는 비율이 근육 18%, 내장 82%인 것으로 드러났다. 근육보다 뇌, 소화계, 심장, 간의 신진대사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한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운동으로 살을 뺐다는 말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운동하면서 식단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밥은 백미 대신 현미를 먹고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으며 고기 대신 렌틸콩이나 병아리콩을 챙겨 먹는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를 먹으면서 살을 뺐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 원활한 신진대사를 위해 운동보다 먹는 것이 중요하다.
p153 [소화가 잘되는 식물성 단백질]
단백질이 체조직의 구성요소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고기의 양 자체보다 아미노산이 얼마나 잘 활용되는 가가 더 중요하다. 필수 여덟 아미노산을 모두 식물에서 얻을 수 있다. 콩은 밭의 쇠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양질의 아미노산을 만들어낸다. 바다에서 나는 김의 36%도 단백질이다. 현미와 귀리, 감자, 가지, 아스파라거스, 버섯, 생과일과 채소에 필수 아미노산을 차고 넘칠 만큼 충분히 있다.
식물은 태양과 공기와 흙과 물로부터 아미노산을 합성한다. 사람과 동물은 식물을 먹음으로써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 계란과 고기를 통해서만 단백질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식물을 통해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
p163 [간은 은행이자 세탁소다]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하고 점점 얼굴빛이 어두워진다면 우선 간 건강을 챙기자. 간이 건강하면 지방이 분해되어 체지방은 그냥 빠진다. 간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과 채소, 견과류, 버섯류, 씨앗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간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오전에 먹는 과일은 간의 해독력을 높여주소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는 노폐물이 빠르게 몸에서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견과류와 씨앗류는 풍부한 아미노산과 함께 세포막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을 제공한다.
p176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생과일과 채소, 견과류]
독소 변형 과정에 필요한 영양소는 과일과 채소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제철에 나는 사과, 포도, 귤, 딸기 등 중간크기의 과일 3개를 하루에 500g 정도 먹으면 좋다. 채소는 항산화력에 좋다고 알려진 설포라판이 많이 함유된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라비, 케일 등을 추천한다. 독소 해독과정에 필요한 글리신, 시스테인, 글루탐산을 체내 대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음식 중에는 견과류와 고등여, 연어 등의 생선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항산화 식품이 바로 과일이다. 과일은 오전 배출주기에 먹으면 간 해독이 빨라지고 점심과 저녁식사 30분 전에 하나씩 먹으면 입맛도 교정된다.
p185 [식후 과일은 독이다]
식후에 과일을 먹으면 밥으로 먹은 음식과 섞여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위에 들어온 과일의 당은 36.5도나 되는 따뜻한 위 속에서 소화되지 않고 발효된다. 발효는 가스를 발생시키고 음식을 변질시켜 영양 흡수를 방해한다. 식후에 과일을 먹는 사람들이 불편한 느낌을 호소하는 까닭이다. 과당의 발효 성분은 몸에서 알코올과 같은 반응을 일으켜 간세포를 파괴한다.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데도 간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오랜 세월 식후에 과일을 먹은 분들이다. 이렇게 간에 무리를 주는 식후과일은 노폐물과 지방축적으로 이어진다.
> 식전에 과일은 약, 식후에 과일은 독
p202 [과일과 현미 자연식으로 항상성을 유지하라]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침과 저녁에 과일을 6개 이상 먹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잔을 마시고 사과 3개, 점심 저녁 식전에 다른 과일 1~2개를 먹는 식이다. 점심은 현미 잡곡과 채소류와 버섯류 위주의 한식으로 맛있게 식사한다. 좀 더 빠른 감량을 원한다면 과일과 고구마, 감자, 옥수수등의 요리하지 않은 자연 음식만 먹어도 좋다. 단 모든 식사는 오후 8시 이전에 마치는 것이 좋으며 간식으로 견과류 30g 정도를 먹는다.
이 방법은 배고픔이 전혀 없다. 과일의 효소화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칼로리 계산이 필요하지 않으니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고 음식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공식품에 길든 입맛을 자연에 가깝게 바꿀 수 있고 간 회복력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7. 적용할 것
- 식전 30분 과일을 먹는다. 식후 과일은 먹지 않는다.
- 과일과 현미, 버섯, 고구마/감자, 옥수수, 견과류로 단백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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