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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삶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by 세나무 2025. 5. 1.

40대가 넘어가면서 얼굴에 그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눈가와 웃을 때 선명해지는 팔자주름.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한해 지날수록 이것들이 더 선명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럼 내 건강은 어떨까? 작년에 그렇게 큰 일을 겪고 나서도 지금 괜찮은 건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들이 머릿속에 맴돌기 시작했다. 모두들 궁금할 것이다. 자신의 실제 건강상태는 어떤지, 검진결과가 두려워 건강검진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앞으로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할지. 이런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

 

느리게_나이_드는_습관
느리게_나이_드는_습관

 

1. 책 제목 :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2. 저자 및 출판사 : 정희원 / 한빛라이프

3. 읽은 날짜 : 25년 4/17 ~ 23

4. 핵심 키워드 : #걷기 건강개선 #바르게 앉기 #생각의자각

5. 저자소개 : 정희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문의를 취득했다. 내과 실습 시절,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먹던 처방약 중 특정 약을 빼자 며칠 만에 멀쩡해지는 모습을 본 후 노인의학에 매료되었다. 노쇠에 대해 연구하던 중 공부에 대한 갈증이 생겨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에 들어가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임상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 몇 안 되는 노년내과 의사로 일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노인 건강 인식 개선, 노화예방 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퀴즈온더블럭, 세바시, 의학채널 비 온 뒤 등 다수의 방송과 강연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노인의학학술지 AGMR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지속가능한 나이 듦,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저속노화 식사법 이 있다.

6. 본 것과 깨달은 것

p184 [걸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

논문이나 책의 원고를 쓰던 중에도 생각이 꽉 막히는 경험을 할 때가 많은 데 이때는 걷기만큼 효과 좋은 회복활동이 없다. 바빠서 걷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 반대로 해석해야 한다. 걷지 않기 때문에 몸과 마음건강이 좋지 않고 분주하기만 하니 효율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을 경험하는 것이다. 현대인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있는 것을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걷기 등 신체활동이 주는 활력과 집중력, 인지기능 개선은 우리를 오히려 시간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 걷기는 집중력 향상과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며, 누워있기만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

p200 [좋은 자세가 건강한 몸을 만든다]

8시간의 움츠러든 자세는 운동 1시간의 노력을 말짱 도루묵으로 만들어 놓기에 충분하고도 남는다. 자세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강화되는 습관의 산물이기에 악순환으로 만병을 얻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자세만 신경 써도 근골격계의 여러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기도 하다. 자세의 위력은 너무나 강해서 근골격계를 넘어서는 영향을 만들기도 한다. 바르게 앉는 습관을 만들면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인지 기능이 개선된다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울감을 줄여주고 자존감을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세가 나쁘면 운동의 효과가 있다. 반대로 자세만 바꾸어도 건강이 개선된다.

p265 [스트레스 관리법]

가장 널리 사용되고 스트레스 개선의 효과가 잘 알려진 명상법으로 '마음 챙김 명상'이 있다. 마음 챙김 명상의 요소로는 크게 현재의 떠오르는 생각이나 몸 안팎의 감각기들을 통해 느껴지는 여러 가지 정보를 관찰하고 자각하는 것, 이러한 정보에 대해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하는 것,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것 이렇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다시 말해 떠오르는 생각을 억제하려 애쓰지 않고 관찰과 자각의 과정을 통해 나의 마음이 현재에 머무르는 과정으로, 이는 과거를 끊임없이 떠올리는 반추의 생각과 미래를 걱정하는 불안의 생각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 스트레스는 나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부정적인 산물.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기 위해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7. 적용할 것

생각이 막히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면 걷기를 통해 기분전환을 한다.

자세만 바꾸어도 건강이 개선된다. 허리를 세우고 바르게 앉는다.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스트레스 대상을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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