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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삶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독서 후기

by 세나무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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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가 2022년, 전국에 부동산이 매매가격 기준 고점을 찍고 머물러있을 즈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읽었던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썼던 시기는 수도권 상승장이 한창 진행 중일때 쓰여진 책이고, 내가 책을 읽었을 당시의 수도권은 그때와는 너무나도 다른 시장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책에 대한 신뢰성이나 현실성은 없어보였다. 그런데 지금 다시 수도권에 비슷한 상황이 오고있다.

매매가격은 2022년을 정점으로 2023년까지 적게는 10%, 많게는 40%까지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전고점을 회복한 지역도 있고 아직도 30%나 떨어진 가격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 반면 전세가는 계속 올라오고 있다. 내년에는 임대차3법 4년이 도래한다. 투자자라면 이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잘 알 것이다. 곧 서울 수도권에 투자하기 정말 좋은 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이 책을 다시 꺼내보았다. 바뀐것과 바뀌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

 

1. 책 제목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 너나위

 

3. 읽은 날짜 : 2024년 10월 10일 ~ 19일

 

4. 핵심 키워드 : #부동산은 사람과의 인연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  #직장교통  #많이보고생각하기

 

5. 저자소개 : 너나위 (너와 나를 위하여) → 정말 닉네임 잘 지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이자 세 식구의 가장. 촉망받던 대기업 직원이었으나 존경하던 설배가 회사의 권유로 퇴직한 후 회사는 결코 직원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철저히 깨달았다.

불안한 미래와 나 자신의 노후를 우이해 무엇을 해야하 하나 고민한던 중 우연히 읽은 투자서 한 권에서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 가난한 비평가가 아닌 풍족한 실천가가 되기로 했다. 처음 9개월간 100권 이상의 경제 및 투자서를 읽으며 자본주의와 돈에 대해 공부하고 하루고 거르지 않는 현장 답사로 부동산 실전투자를 준비한 저자는, 마침 찾아온 상승장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해 현시점 100억 자산가로 거듭났다. 직장 생활을 통해 얻은 월급을 종잣돈 삼아 매입한 부동산과 함께 일한 덕분이다. 유튜브 신사임당 채널의 재테크 좀 '아는 선배'에 출연해 이 시대 집 걱정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의 고민에 진심어린 조언과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수많은 팬에게 사랑받았다. 현재는 32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키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활동하며 그동안의 투자 경험을 담은 칼럼과 오프라인 강연으로 초보 투자자에게 유용한 지식을 전하는 한편, 동명의 팟캐스트와 유튜브를 진행하고 있다.

 

6. 본것과 깨달은 것

 - p117 부동산 거래는 나와 매도자 등 사이의 거래일 뿐 아니라 기존 인맥과 중개인, 임차인 등 많은 사람이 함께 인연을 맺는 일이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관계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 '인연' 이라는 가볍지 않은 관계로 만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매물 임장을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부동산 중개인, 집주인(매도인), 세입자, 공동중개인, 중개인의 가족 및 지인 등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그들을 부동산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사람으로 대하다 보면 사람에 의해 상황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깎이는 물건이 있나? 조건이 안맞는 물건이 있나? 그럼 그 인연이라는 무기를 최대한 사용해보았으면 좋겠다. 

 

 - p239 [절대 무너지지 않을 리스크 관리법]

  처음부터 전세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적은 물건에 투자한다 : 직장과 교통

  신규 주택 입주 물량이 예정된 곳이라면 신중하게 접근한다 : 투자 물건 주변 3~4년 내 주택 공급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 등으로 현금을 확보한다 : 일시적 전세가 하락에 대응

  세제 혜택을 위해 매입하는 물건을 임대용으로 등록하는 임대사업자라고 해도, 매도해 현금화 가능한 투자 물건 남겨둔다

> 좋은 물건인데 투자금이 예산을 살짝(?) 초과하는 물건을 보면 욕심이 난다. 잠깐 신용대출 쓰고 나중에 인상하고 갚으면 되지라는 생각. 상황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2년 뒤 전세가 상승을 예단할 수 없다. 

 

  - p292 발품에 어떤 노하우나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런건 없다. 결국 많이 가봐야 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 금방 캐치 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많이 가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하는 것이 부동산 투자의 감각을 익히는 확실한 길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렇게 지역을 눈에 담고 난 뒤에는 나 자신을 테스트해보기도 했다. 그 지역에서 내비게이션을 끄도 운전하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를 떠올린다. 그때야 지역을 눈에 담는 일을 마쳤다고 본다.

> 매우 중요한 말이다.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하는 것. 투자공부 1년차 시기에 분위기 임장이나 단지 임장을 갈때는 기본적인 준비만 마치면 바로 현장으로 나가곤 했다. 기본적인 준비는 루트그리기 하나! 그렇게 현장에 다녀온 후 에는 기억에 남는게 많지 않았다. 지금은 발품 전에 생각을 많이 한다. 분위기 임장 전에는 카톡으로 루트를 그리고 다시 한번 머릿속으로 루트를 그려본다. '여기서 꺾어야 하고 직진하다가 CU에서 우회전 해야해. 그리고 'OO세탁'이 나올때까지 직진하면 메가커피가 나올것 같았는데..' 라며 머릿속에 지도와 실제로 내가 본 것들을 매칭시켜 가며 현장을 본다. 나는 기억력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완벽하게 지도를 보지 않고 분위기 임장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도록 최선을 다한다. 단지임장은 루트를 외우지는 못하고, 그날 현장에서 볼 첫번째 단지부터 마지막 단지까지 이름을 외운다. 잘 외워지지 않기 때문에 지도를 자주보게 된다. 이렇게 하면 현장에 가기도 전에 머릿속으로 대략적인 단지의 위치와 이름이 외워지게 된다. 이렇게 단지 임장을 마치면 대략적인 동네의 느낌이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는다. 핵심은 이거다. 나는 자주 가볼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하고 자주 고민해보는 과정.  

 

7. 적용할 것

 - 항상 상황은 사람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 변하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잊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한다.

 - 현장을 많이 본다.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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