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Living) 것인가? 어떻게 살 (Buying) 것인가?
이 책을 읽고 나면 부동산 이슈와 수요 공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여기에 자신의 실력과 견해가 더해진다면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나의 생각으로 부동산에 대한 시각과 관점이 조금 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처음 접했던 시기는 24년 5월. 그 당시 서울 2급지들이 언론에서 발표되기도 전에 이미 상승이 무르익고 있었다. 실제 현장에서 접한 시장 상황은 더 빨랐고 혼란 그 자체였다. 언론에서도 발표되지 않는 거래량은 이미 상승장을 넘어서고 있었고 그 기운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몇 십년 그 자리에서 부동산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계셨던 한 중개인은 지금 서울이 상승장이라고 했다. 나는 속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몇 개월 뒤에 바로 상승 거래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강남부터 시작된 상승 온기는 2급지, 3급지를 향해 뻗어나가고 있을 무렵, 정부에서는 가계빚 증가속도를 늦추기 위해 대출 규제책을 발표했다. 24년 11월 말 현재 거래량은 상당 부분 감소한 상황이고 상승거래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전세가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자, 그다음은 어떻게 될까?
1. 책 제목 / 저자 : 어떻게 살 것인가 / 이광수
2. 독서 일자 : '24년 11월 21일 ~ 11월 24일
3. 핵심 키워드 : 수요와공급, 거래량증가상승신호, 변하지않는것
4. 본 것과 깨달은 것
▶ [실력이라는 착각]
p19 운을 인정하면 자산 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운이 작동되는 시장에서는 내가 아니라 남이 중요합니다. 남을 바라보면 시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가격을 변동시키는 것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입니다. 시장이 변동하려면 내가 아니라 남들이 변해야 합니다. 타인의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p20 운에 따라 자산 시장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내가 할 수 있고 내가 알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세상에 자기를 잘 맞추는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는 사람닙니다. 자산 시장에서도 현명한 결정을 위해서는 자신을 시장에 잘 맞춰야 합니다.
> 다주택자들의 포지션은 고점일 때 팔았고 23년 상반기에 다시 집을 사기 시작했다. 자신을 세상에 맞춘 것이다. 시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그저 상황을 지켜보고 그 상황에 나를 맞춰가며 대응해 나가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다. 투자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고 생각하는 것. 다른 사람은 이 시장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시장의 변화를 인정하라]
p37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설립자)는 앞으로 10년 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질문은 많이 받지만 반대의 질문은 거의 받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일까요?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을 만들면서 변하는 것보다 변하지 않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싼 가겨과 빠른 배송, 그리고 사람들이 더 많은 상품을 보고 선택하길 원한다는 사실은 1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이고 그에 집중하여 아마존을 성공시켰습니다. 부동산과 자산 시장을 예측할 떄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산 시장에서 변화는 변하지 않는 가장 중요한 속성입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변화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변화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 부동산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변하는 것은 입지.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 입지는 변할 수 있다. 신축 대단지 재개발이 되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가 변하게 된다. 동대문 이문 생활권이 지금 그런 변화를 겪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잘 변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래도 강남에 가까울수록 좋아한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럤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리적으로 강남과 접근성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원칙이 아닐까?
5. 적용할 것
시장은 계속 변화한다. 이런 변화 추이를 잘 살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자.
시장에서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의문점을 갖고 나에게 적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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