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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기사 : 서울 중심지 신고가 계속

by 세나무 2025. 9. 27.

기사원문 : “매물이 없어요”…성동·마포 현장 가보니 [르포]

 

“매물이 없어요”…성동·마포 현장 가보니 [르포]

정부 대책에도 한강벨트 집값은 ‘신고가’ 행진 성동·마포·광진 매물 잠기고 전세마저 들썩 서울 성동구 옥수동 옥수하이츠 아파트 입구 전경. 현장 중개업소들은 ‘매물이 사실상 제로’라

n.news.naver.com

 

What?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를 따라 형성된 서울 중심지에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 이 지역들이 곧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것이라는 호가가 이미 최고 수준을 넘어섰다. 전세가 역시 신규 계약하려면 기존 계약보다 훨씬 더 많은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 그마저도 물건이 없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성산시영, 옥수하이츠, 광장극동 2차 등 모두 최고가로 거래되었다. 내년부터 준공물량이 줄어들어 공급 불안감이 커지고 가을 이사철 전세수요 등으로 당분간 가격이 상승흐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점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Why?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우려에 따라 마포, 성동 등 서울 중심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내놓은 부동산대책이 역효과를 낳았던 걸까? 정부는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물가를 잡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 포인트는 대출이다. 서민들이 대출받아 경제 살리는데 도움도 안 되는 부동산을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 규제를 내놓았다. 대출이 많아지면 시중에 자꾸 돈이 늘어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한마디로 서민이 서민을 옥죄고 있는 것이다. 다음 유력한 규제 시나리오는 세금이다. 보유세를 늘려 시장에 물량을 나오게 하고 그래서 상승 흐름을 진정시키는 것이다. 지금까지 계속 상승 흐름을 지켜본 서민들이 과연 시장에 물건을 내놓을까? 절대 내놓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지금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물론 부실채권이 증가될 우려가 있지만 결국 가격은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중간점에서 수렴할 것이므로 더 이상 규제 발표를 해서 시장에 상승 신호를 주지 말아야 한다.

 

How?

사람들의 부동산 상승 심리가 지속되면 집 값 잡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다고 상승만 할 수 있을까? 사실 이번 상승의 흐름은 모두 고가 아파트, 선호 아파트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당한 상승을 했다. 그렇지 않은 단지들은 아직 가격이 괜찮다. 가격이 괜찮은 기준은 전고점 돌파 여부다. 아직 전고점 대비해서 10% 이상 하락 후 회복되지 않은 단지들도 있다. 싼 건 싼 이유가 있지 않느냐고? 그렇지 않다. 충분한 상승 여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이는 것에만 눈이 멀어 가려진 보석은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것들은 시장을 계속 지켜보는 사람만이 느끼는 것들이고 만약 내 집마련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단지의 후보를 선별하고 전고점과 현재 가격흐름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런 단지들을 하나 둘씩 모으다 보면 어? 이건 아직 많이 안 올랐네?라고 생각되는 단지들이 있을 것이다. 그 단지들은 지켜보고 주변 단지들도 함께 보면서 매수를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