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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삶

[독서 후기] 인생은 순간이다

by 세나무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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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은 어떤 사람일까? 이 책을 읽고 난 뒤 내린 나의 대답은 '지독한 사람'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독한 사람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이렇게 까지 해야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집념과 열정에 혀를 내둘렀지만 한편으론 정말 인생이 걸린 중차대한 목표라면 한번쯤은 저렇게 열정을 태워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어렵고 힘이 들때, 이게 맞나하고 의심이 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인생은-순간이다
인생은-순간이다

 

1. 책 제목 : 인생은 순간이다.

2. 저자 및 출판사 : 김성근 / 다산북스

3. 읽은 날짜 : 5월2일 ~  5월3일

4. 핵심 키워드 : #인생은순간의축적  #기회는계속온다  #포기하지않는자세

 

5. 저자 소개

80대의 나이에도 야구장에 꼿꼿하게 서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야국 감독. 여전히 직접 공을 던져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라도 타격자세를 잡아주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태평양돌핀스, 쌍방울레이더스 등 꼴찌를 면하지 못해 이른바 '오합지졸'로 불리던 팀의 감독을 맡아 가을 야구까지 진출하며 야구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신생팀에 가까웠던 SK와이번스의 사령탑을 맡아 감독 1년 차, 단숨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감독 재임기간 내내 5번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내며 'SK와이번스 왕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등 다수의 팀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원거스의 감독을 맡고 일본 지바롯데마린즈와 후쿠오카소프트뱅크호크스에서 코치를 하는 등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평생 야구와 함께 살아왔다. 현재는 JTBC(최강야구)에서 최강몬스터즈 감독을 맡고 있다.

김성근은 야구를 하며 자연스럽게 인생을 배웠다고 말한다. 지도자로서 수없이 많은 선수를 만나고 가르치며 인간의 잠재능력이 얼마나 무한한지 깨달았고 자식을 위해 더 엄격해질 수밖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가슴에 새겼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되는 승부 속에서 시련, 위기, 좌절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인생을 배웠고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한계도 거북이 처럼 묵묵히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 보면 끝내는 넘어설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 걸음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김성근은 이 책을 통해 '인생은 순간순간의 축적'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담담한 응원을 건넨다.

 

6. 본것과 깨달은것

p24 [오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 어느새 내일은 온다]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 속에 앉아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내 인생에는 그런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니,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되었고 그럴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오늘 해야 할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내일이 와 있는 삶을 살고자 했다.

p26 지금 당장 즐겁든 슬프든, 자신이 그 속에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운 탓, 남 탓만 하며 비관해서는 안된다. 무엇이든 자기가 지금 베스트라는 확신이 들 만큼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젠가 오게 되어 있다.

> 많은 위로가 되는 문구다. 80 평생을 살면서 느낀 삶의 노하우를 알 수 있었다.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무지하게 애쓰는 내게, 그저 '환경속에 해야 할일을 꾸준히 하면 자연스럽게 10억 달성 > 목표 자산만큼 달성을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 해 주는 느낌이었다. 조급하게 무언가를 해내려기 보다는 그저 할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자세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가져야겠다. 그리고 내가 속한 이 환경에서 벗어나지 말아야겠다.

 

p29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잠재능력을 깨우는 '의식'의 힘

선수들을 키우며 살다보니 인간이란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한다. 인간의 잠재 능력이라는 게 어마어마하다는 걸 나는 살면서 몇 번이나 확인했다.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커질수록 잠재능력도 조금씩 깨어나 꽃을 피운다. 그런 어마어마한 존재가 바로 우리 인간인 것이다. 나 역시 스스로의 한계를 계속 높여왔다. 누가 봐도 무리라고 해도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묵묵히 내 할 일을 하며 앞으로 걸어가다 보면 어느새 한계는 저 멀리 내 뒤에 있었다.

생을 마칠 때 자기가 가진 잠재 능력을 100% 발휘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고작 자기 능력의 20~30% 정도나 발휘하며 살까? 그러니 인간에겐 한계가 없다는 걸 모르고 사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70~80% 능력은 어디로 사라지는가? 바로 스스로가 설정한 한계 속에서 사라진다.

> 나는 사실 더 잘할 수 있는데, 스스로 한계를 설정해버리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나는 더 잘할 수 있다. 사실 더 좋은 결과도 만들어낼 수 있는데 내 마음 속에서 그건 어려울꺼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139 [기대지 않고 내 두 발로 당당히]

주머니에 10원짜리밖에 없어도 그 10월 짜리로 이길 방법을 찾는게 60여년 간 내가 야구를 해온 방식이다. 남과 비교하며 다른 팀보다 선수층이 얇아서 졌다거나 누구만큼 지원받지 못해서 졌다거나 하는 말은 책임 전가밖에 되지 않는다. 핑계 속으로 도망치는 일이다.

두려운 건 패배해서 세상에서 없어지는 것이다.

> 주어진 상황속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정신. 이후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것.

 

7. 적용할 것

 - 목표를 향해 묵묵히 가다보면 기회는 계속 주어진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 나의 한계를 섣불리 단정하지 않는다. 나는 더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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