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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삶41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 독서 후기 '부동산과 연애한다' 라는 다소 어설픈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그 당시 유행했던 책들의 제목들은 대부분 저런 방식의 제목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 책도 20년에 발행된 책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책은 아니었다.  독서모임에서 이 책이 선정된 이후 부동산 베스트셀러들을 따라한 일반 도서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왜 저자가 '부동산과 연애'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저자가 월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큰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연애 : 연애(戀愛)는 서로 좋아해서 사랑을 나누는 관계 및 이에 수반되는 각종 행위를 말한다. 연애의 사전적 의미는 '서로 좋아하고 사랑을 나누는 관계이며 이에 수반되는 각종 행위'이다.부동산적 언어로 바꾸자면 '부동산(아파트)을 사랑하고.. 2024. 10. 6.
강인함의 힘 독서후기 흔히 '강인하다'라고 하면 우락부락한 근육과 큰 덩치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강인하다 = 힘이 세다 라고 인식할 수 있다. 실제로 '강인'의 한자를 보면 강할 强자에 질길 靭자를 쓴다. 직역하면 포기하지 않는 끈기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아는 힘이 센 것과는 별개의 뜻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강인함'의 뜻을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 감정과 상태를 알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나서 강인해져야겠다는 것은 나를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다. 힘이 센 나의 모습보다 지혜롭게 난관을 헤쳐가며 목표를 달성하는 슬기로운 모습을 기대하며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본다. .. 2024. 8. 21.
독서 후기 : 오늘부터는 오를 집만 보인다 '얼마나 많은 역경이 있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느낀 감정이다. 부동산 투자라는 분야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일단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이고 주위에서 '누구는 이래서 망했다더라'는 이야기를 한번 쯤은 들어봤을터라 '부동산 투자하면 망한다'는 기본적인 관념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동산 투자를 누구에게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그동안 경험하면서 본인이 느꼈던 생각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을 가졌다.일단 입지 분석이나 전고점, 공급에 따른 전세 매매 변화 등 내가 2년 동안 배운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나는 그나마 공부라도 했지 저자는 실제로 산전수전 겪으며 터득한 노하우들로 엄청난 내공을 가지신 분이라고 느껴졌다. '.. 2024. 8. 14.
독서 후기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결국 해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매우 어렸던 초등학교 시절로 기억한다. S대기업에 다니시던 아버지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계셨던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과 정말 아무 걱정없이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다. 그러다 초등학교 6학년때 아버지께서는 갑작스러운 간암 판정을 받으시고 그렇게 세상을 떠나셨다. 집에 위기가 찾아왔다. 아버지의 빈자리로 경제적인 것은 물론 나와 여동새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 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을까?나는 반드시 대기업에 들어가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내 가족에게 슬픔을 지우지 않겠다.지금의 내 모습은 어떨까? 사실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기업에 입사를 위해 서울로 대학을 가야한다는 목표는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대학교는 .. 202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