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의 수는 약 1만 7천 가구
기사에 소개된 지역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주택지역으로 장기간 사람이 거주하지 않아 시설이 노후됐거나 일부 파손된 사진을 보여준다. 원인은 인천 주변의 송도, 영종, 청라국제도시 등 신도시 개발로 원도심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모두 신도시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한 현상. 이 현상을 '중소도시형 빈집'이라고 정의한다. 신도시로 빠져나간 거주민은 젊은 사람들이고 이 지역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나이는 평균 70대~80대 정도 형성되어 있다. 인천의 대부분 신규 분양 물량도 신도시에 집중되었는데 건설사가 땅 값이 저렴한 신도시 택지 부지를 사들이고 신축아파트를 공급하면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합개발'이 언급하였다. 결합개발은 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얻은 자금 일부를 원도심에 투자해 쇠퇴한 지역을 살리는 방법이다. 이런 빈 도시를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지역정비를 위해 세금이 사용되고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Why : 얼죽신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젊은 사람들 특히,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신축을 더 선호한다.
신축 아파트는 깔끔하기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과 시설이 잘 갖추어져 편리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신축 단지가 많이 모여있는 신도시는 생활 편의성이 우수해서 입지 좋은 구축 보다 더 큰 선호를 받는다. 처음 이 기사를 접하고 건설사의 도덕적 해이가 떠올랐지만 이내 도덕적 해이는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자본주의는 돈으로 경제가 움직이기 때문에 건설사가 신도시에 싼 부지를 사들이고 비싸게 아파트를 파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이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How : 중소도시는 입지 좋은 원도심 보다 택지에 신축 아파트가 많이 집중된 신도시에 투자하는 게 더 좋은 선택이다.
제도적으로 결합개발이라는 제도가 시행되기에는 요원해 보인다. 앞으로 부동산 투자할 때 한 가지를 주의해야겠다. 많은 지역을 보고 느끼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이 어디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 수도권은 입지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수도권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강남, 여의도, 종로 등 일자리가 집중되어 있는 곳이 입지가치가 높은 곳이다. 지방은 반대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매우 많다. 따라서 원도심의 구축보다는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가 더 선호를 받는다. 지방 사람들은 출퇴근을 자차로 하기 때문에 원도심이나 신도시나 출퇴근 시간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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