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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82점 청약통장이 구로구에 나타났다.

by 세나무 2025. 5. 30.

1. 주요 내용

82점 청약통장이 구로구에 나타났다. 청약 단지는 고척푸르지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32평)에서 나온 점수로 만점에서 2점 모자란다. 지난 2월 청약했던 서초구 방배동에 래미안 원페를라 당첨가점 79점 대비해서 3점이나 높다.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일각에서는 강남권 분양금액이 부담스러워 구로구에 청약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2. 생각

과도하게 높은 청약통장이 나온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번째는 서울 분양가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더 늦기 전에 내 집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있는 경우가 그렇다. 최근 분양한 노원구 월계동에 서울원 아이파크 전용84 분양가가 14억이 넘었다. 이 단지는 그보다 낮은 12억원에 분양을 했지만 지난 1분기 토허제 일시적 해제로 집 값 급등을 본 무주택자가 더 늦기전에 내 집마련의 목적으로 청약을 한 경우이다. 두번째는 인터넷 청약 접수할 때 입력 실수 가능성이다. 어느 가능성이든 신빙성이 있지만 최근 서울 부동산에 가보면 투자자와 실거주자들이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 부동산을 많이 찾고있다.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 때문에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 때문에 그렇다. 서울 지역은 사놓으면 결국 오른다는 인식이 점점 팽배해져있어 향후 주택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이 나올 경우 집 값이 상승할 수 있겠다.


3. 대응

한은에서도 향후 경기 하락에 맞서 금리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서울은 분양과 신규 입주물량이 상당히 감소될 예정이다. 향후 서울에 건설할 만한 땅도 거의 없다. 그래서 수요는 날로 높아지고 돈의 가치는 하락하는데 단지 분양가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많아 급하게 주택을 매수하는 분위기다. 강남권이 현재 상당 부분 상승을 했고 아직 상승하지 못한 비강남권은 가격차이로 뒤이어 상승할 수 있겠다. 지금 투자금으로 서울 또는 경기도 중심지에 내 투자금으로 매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는 어디인지 찾아본다. 지금 방에 누워있을때가 아니다. 현장(임장)에 가야한다.

 

신문기사 원문 : 강남 안 가고 여기다 썼다고?…82점 청약 통장에 '발칵'